신용카드를 사용하면 카드사가 포인트를 주는데 이게 얼마나 쌓였는지 잘 모를 때도 많고 쌓여있는데 이걸 어디에 어떻게 써야 될지 잘 모르고, 그러다가 없어지기도 하고 그랬던 카드포인트가 현금으로 바로 바꿀 수 있는 제도가 시행된다고 합니다.
사실 카드포인트를 현금화하는 제도는 2018년 10월부터 모든 카드사에서 가능하도록 표준약관이 개정되었다고 합니다. 하지만 여전히 사용하지 않는 카드포인트는 2조 원이 넘었고, 매년 소멸되는 카드 포인트만 1,000억 원 정도라고 합니다.
카드사에서는 현금으로 바꿔준다고 하는데 소비자가 안 찾아 가고 있는 거죠. 좀 더 얘기하면 카드사에서 굳이 현금화할 수 있는 걸 안 알려줬다고도 할 수가 있는 거죠.
그래서 지난 5월부터 금융위원회가 새롭게 카드포인트 통합조회 서비스를 시작했다고 합니다. 기존에는 현금화하려면 귀찮게 각각의 신용카드사에 전화를 하거나 홈페이지에 들어가서 신청해야만 바꿔주었는데 이러한 번거로움을 해소하기 위해서 하나의 사이트에만 들어가면 카드사와 상관없이 한꺼번에 포인트 조회도 되고 그 자리에서 바로 현금화를 신청해서 계좌로 받을 수 있게 되었습니다.
PC나 모바일로 다 가능하며 검색창에 '카드포인트 통화조회'라고 검색하시면 카드포인트 통합조회시스템이라는 사이트가 아래처럼 뜹니다. 그러면 들어가셔서 '통합조회&계좌입금'을 클릭하시면 됩니다.
그러고 나서 개인정보 수집 동의 등 다양하고 찝찝한 것 등 필수사항을 동의하시고 본인 인증을 하시면 됩니다.
본인 인증 완료되시면 아래처럼 위임장 팝업창이 하나 뜨는데 '위임 동의'를 하시고, 본인 인증을 한번 더 해주시면 됩니다.
그러면 다양한 카드사 로고가 나타납니다. 아래로 내리셔서 '카드포인트 통합조회' 하시면 카드사별 포인트가 나타나게 됩니다. 그러고 나서 '포인트 계좌입금' 을 클릭하시면 됩니다.
그런데 조회된 포인트가 전부 현금화할 수 있는 게 아니더라고요. 보시면 입금 가능 포인트가 따로 있네요. 카드사별로 포인트가 있는 곳은 '전부 입금'을 클릭하시고 '포인트 계좌입금 신청'을 누르시고 계좌번호를 입력하면 10초 만에 바로 입금이 되더라고요.
저는 개인적으로 신용카드를 많이 사용하지 않아서 금액이 소액밖에 안되지만 많이 사용하시는 분은 수십, 수백만 원 받으신 분들도 있다고 합니다.
하지만 5년 지난 포인트는 사라지게 된다는거 꼭 유의하셔야 합니다.
우리나라 민법상 누구한테 빌려준 뭔가를 5년 이상 받지 못하면 포기해야 되는 소멸시효라는 게 있다고 합니다.
단 카드를 쓰다가 해지 했다고 해서 포인트도 같이 없어지는 게 아니기 때문에 이런 경우에는 해지한 카드사 포인트를 현금화할 수 있는 꿀팁이 있습니다.
모바일이나 PC로 확인이 어려우신 어르신분들은 고객센터로 전화 하셔도 된다고 합니다. 그러니 부모님이나 친척 어르신들이게 아직 모르시는 분이 계시면 알려 드리시면 많은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댓글